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쓴 평양 시민들이 3일 평양 려명거리를 걷고 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열린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회의에서 코로나19와 관련해 국가 비상방역 강화를 주문했다고 보도했다. (출처:AP/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쓴 평양 시민들이 3일 평양 려명거리를 걷고 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열린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회의에서 코로나19와 관련해 국가 비상방역 강화를 주문했다고 보도했다. (출처:AP/뉴시스)

러시아 “北 도움 감사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국경 봉쇄에 들어간 와중에 자국에 체류 중인 러시아인 27명의 귀국을 허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양 주재 러시아 대사관은 29일 페이스북을 통해 북한에 체류 중인 러시아인 20여명을 본국으로 대피시켰다고 밝혔다.

러시아 대사관은 “7월 29일 러시아 국적자들이 북한에서 러시아로 돌아갔다”며 “폐쇄된 국경과 북한 내부에서 이동금지 및 국제선 항공편 중단을 고려하면 이들의 대피가 쉽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북한 관계자들의 관심과 러시아 외무부 등 기타 부서의 도움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이들이 러시아로 돌아가게 된 구체적인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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