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호물품. (제공: 천안시 치매안심센터) ⓒ천지일보 2020.7.28
조호물품. (제공: 천안시 치매안심센터) ⓒ천지일보 2020.7.28

‘8월 1일부터 치매환자 돌봄물품 문 앞 배송’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 서북구 치매안심센터가 치매환자 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자 치매환자 돌봄에 필요한 물품을 무상 공급하고 있는 가운데 다음달부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물품을 문 앞까지 배송한다.

28일 치매안심센터에 따르면 등록된 만 60세 이상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치매환자 돌봄에 필수적인 기저귀(테이프형, 속기저귀), 요실금 팬티, 방수패드, 미끄럼방지매트, 물티슈 등을 제공하고 있다.

오는 8월부터는 치매환자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극 반영해 맞춤형사례관리 대상자에게 ‘돌봄물품 비대면 문 앞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돌봄물품 제공 서비스 이외에도 치매무료검진,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실종방지 인식표 제공, 치매어르신 지문등록 등의 서비스도 지원하고 있다.

이현기 서북구보건소장은 “치매 환자의 상태에 따라 돌봄에 필요한 물품을 제공하고 배송까지 함으로써, 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고 코로나19로 인한 치매환자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겠다”며 “치매가 있어도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천안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