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경찰서 공무원직장협의회 구철호 회장과 집행부가 22일 의무경찰대원들에게 위문품을 전달하고 있다. (제공: 아산경찰서) ⓒ천지일보 2020.7.22
아산경찰서 공무원직장협의회 구철호 회장과 집행부가 22일 의무경찰대원들에게 위문품을 전달하고 있다. (제공: 아산경찰서) ⓒ천지일보 2020.7.22

‘어려운 근무환경에 처한 회원들 먼저 찾아’
“소외된 이웃의 아픔을 함께하고 위로할 것”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충남 아산경찰서 공무원직장협의회(회장 구철호)가 지난 16일 출범식 이후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평소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아산경찰서 직원을 위해 고생하는 환경미화원 등과 사무실 이전 등으로 어려움에 있는 지역 관서를 찾아 위문품을 전달했다.

구철호 회장과 집행부는 22일 아산경찰서 본관 3층 주무관 휴게실을 방문해 2명의 환경미화원이 청사 전체를 관리하는 등 애로사항을 듣고 위문품(수박·생수 등)을 전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국방 의무를 성실히 수행 중인 의무경찰대원과 공익근무요원 휴게실을 각각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이후, 매일 200인분의 식사를 책임지고 있는 경찰서 구내식당 조리원 등에게도 위문품을 전달했다.

아울러 아산경찰서 1층 민원실 내부 공사로 인해 오는 27일부터 본서 4층에서 민원 업무를 수행할 예정인 민원실 직원을 방문 위로하고, 관서 리모델링으로 외부 임시 사무실에서 근무하고 있는 탕정파출소와 장재파출소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어려움과 불편함을 청취하고 위로했다.

구철호 회장은 “아산경찰서 공무원직장협의회는 경찰관만의 조직이 아닌, 우리를 위해 고생하시는 모든 분의 직협”이라며 “상대적으로 어려운 근무 환경에 처한 회원들을 먼저 찾아간다는 근본 취지를 잊지 않기 위해 출범식 이후에 이런 위문 활동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앞으로도 아산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의 아픔을 함께하고 위로하는 노력을 꾸준히 이어 나갈 것”이라며 첫 행보의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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