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은 ‘상용차량 후방보행자 안전장치 무상 설치사업’을 오는 12월까지 진행한다. (제공: 한국서부발전) ⓒ천지일보 2020.7.10
발전소 출입 상용차량 교통사고 예방 캠페인 (제공: 한국서부발전) ⓒ천지일보 2020.7.10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한국서부발전은 협력기업과 함께 안전하고 행복한 일터조성을 위해 발전소 내 출입 상용차량(화물트럭)을 대상으로 교통사고 예방 사업을 착수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태안발전본부 등 서부발전에서 운영 중인 발전소에만 공사 및 물품납품을 위한 상용차량 출입이 1만여 대에 가까운 것으로 파악됐다. 일부 출입차량은 법적 의무사항인 후진시 보행자를 보호하는 안전장치가 전혀 설치되지 않는 등 발전소 내에서 교통사고 위험성이 대두됐다.

이에 서부발전은 발전소 내 30㎞ 제한속도 준수 등 교통안전 캠페인과 더불어 중소기업 보유 상용차량에 보행자 감시가 가능한 후방카메라와 모니터 설치비용 전액(최대 50만원)을 지원해 차량 운행 중 발생될 수 있는 교통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기업의 사고위험 부담을 완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차량 안전장치 지원사업은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진행된다. 대상자는 서부발전과 공사·용역·물품납품을 진행하는 전 중소기업으로 서부발전 홈페이지 동반성장 오픈플랫폼에 직접 신청하거나 담당자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중소기업 안전문화 정착 지원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사업장 중량물 이동을 위해 사용 중인 각종 호이스트 개선 사업과 안전보건자료집 배포, 안전관리 전문가 초빙교육 등의 프로그램도 병행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