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바이오 이숭래 대표(왼쪽부터)와 가톨릭대학교 백신바이오 연구소장 강진한 교수, 위드바이오팜 이세헌 공동 대표가 10일 서울 역삼동 우리바이오 사옥에서 양해각서에 서명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우리바이오) ⓒ천지일보 2020.7.10
우리바이오 이숭래 대표(왼쪽부터)와 가톨릭대학교 백신바이오 연구소장 강진한 교수, 위드바이오팜 이세헌 공동 대표가 10일 서울 역삼동 우리바이오 사옥에서 양해각서에 서명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우리바이오) ⓒ천지일보 2020.7.10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우리바이오가 가톨릭대학교 백신바이오 연구소장 강진한 교수 및 위드바이오코스팜 대표 강진양 교수와 함께 특허받은 유산균 복합 발효기술을 활용한 제품 개발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우리바이오는 이날 서울시 역삼동 사옥에서 우리바이오 이숭래 대표, 강진한 교수, 이세헌 위드바이오코스팜 공동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차세대 마이크로바이옴 제품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강진한 교수와 강진양 교수의 특허(등록번호 10-1805863)는 신바이오틱스 제조방법 및 그에 의해 제조된 발효산물(포스트바이오틱스)에 대한 것으로 온도와 산에 안정적인 베타글루칸 입자를 포함하고 있어 면역 강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본 협약 체결을 통해 아토피 피부염을 포함한 만성 피부 트러블 개선 효과가 있는 기능성 화장품을 개발하고, NASH(비알코올성 지방간) 개선 치료제 등 전문의약품 개발까지 협력하기로 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숭래 대표는 “이번에 개발된 복합 발효 산물은 기존 발효기술을 뛰어넘는 연구 성과를 보여주고 있어 조만간 시장에 없던 새로운 제품을 출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속적인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우리바이오 연구개발 역량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협력을 통해 새로운 패러다임의 신제품을 출시하고 한국시장은 물론 해외 시장까지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우리바이오는 천연물 소재 개발 및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으로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조 6726억원, 영업이익 264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매출액은 35.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 했다. 강진한 교수는 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가톨릭대학 백신 바이오 연구소 소장으로 백신 및 바이오 관련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위드바이오코스팜 강진양 대표는 삼육대학 약학과 교수로서 현재 삼육대 약학대학 학장직을 수행 중이며 약물 제형과 복합 발효 유산균 공법 및 제형 관련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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