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가 6일 영천시 한국폴리텍대학 로봇 캠퍼스에서 ‘다시 뛰자 경북’ 현장 간담회를 개최한 가운데 관계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경북도) ⓒ천지일보 2020.7.6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6일 영천시 한국폴리텍대학 로봇 캠퍼스에서 ‘다시 뛰자 경북’ 현장 간담회를 개최한 가운데 관계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경북도) ⓒ천지일보 2020.7.6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발표

농어업분야 지원 등 토론해

[천지일보 경북=장덕수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6일 영천시 한국폴리텍대학 로봇 캠퍼스에서 ‘다시 뛰자 경북’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다시 뛰자 경북’ 시·군 현장 간담회는 코로나19로 위기를 맞은 지역경제를 회복하고자 경북도와 시·군이 힘을 모아 재도약하자는 목적으로 지난 5월부터 이 경북도지사가 지역을 찾아 토론하는 현장 행정의 하나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기문 영천시장과 이석행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 대학교 교수진, 지역 기관·사회단체장, 청년 CEO, 시민 등 130여명이 참여했다.

간담회에 앞서 정성현 경북도 정책기획관은 ‘다시 뛰자 경북’ 추진전략 발표에서 코로나19에 대응한 경북도의 선제적·예방적 조치와 위기 극복을 위해 시행된 긴급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뉴노멀 미래 도약 역점시책 등을 발표했다.

또 간담회에서는 ▲코로나 위기 극복 ▲민생경제 활성화 ▲농어업분야 지원 ▲관광 활성화 ▲지역발전 방안 등에 대해 토론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영천 등 도내 전 시군이 코로나19 여파로 힘들어하고 있다. 바닥까지 떨어진 민생경제를 끌어올리고자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아이디어와 신규 시책을 발굴해 내고 있다”며 “도내 기관·사회단체, 대학, 전문가 등 도민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다시 뛴다는 마음으로 힘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간담회를 마치고 이 경북도지사는 국무총리에게 직접 건의하는 등 대정부 요청과 긴밀한 지원 활동으로 최근 최종 인가를 얻어낸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를 방문해 로봇교육 실습 기자재 시연 등을 보고 교수와 교직원들을 격려했다.

한편 한국폴리텍대학 로봇 캠퍼스는 부지 7만 8240㎡, 건축 연면적 1만 4300㎡ 규모로 오는 9월 로봇 융합기술과정에 학위 200명, 전문기술 100명 등 300여명의 학생을 모집한다. 내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학과를 운영해 지역 경기 활성화와 인력양성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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