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문제는 대량 생산 가능 여부”

[천지일보=이솜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데 효과적일 수 있는 약물의 중간 임상시험 결과가 2주 이내에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3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언론 브리핑을 하고 “지금까지 39개국에서 환자 5500명이 코로나19 치료제의 효능과 안전성을 연구하는 연대 실험에 참가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WHO의 연대 실험은 코로나19 치료제의 효능과 안전성을 연구하는 실험으로, 5개 부문으로 나눠 시작했다.

하지만 코로나19 백신이 언제 준비될지는 예측하기 어렵다고 WHO는 전했다.

브리핑에 배석한 마이클 라이언 WHO 긴급준비대응 사무차장은 “백신 후보 물질이 올해 말쯤 나올 수 있을지 몰라도 문제는 대량 생산 가능 여부”라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 18개 후보 물질이 임상 시험 중이지만, 아직 효과가 입증된 백신은 없다고 덧붙였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신도들이 예배를 드리기 위해 거리두기를 하며 줄지어 입장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6.14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신도들이 예배를 드리기 위해 거리두기를 하며 줄지어 입장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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