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이 가장 걱정하는 것은 뭘까. 바로 사랑하는 내 아이의 ‘안전’이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세월호 사고를 비롯해 후진국형 재난들이 반복되고 있다. 그럼에도 우리나라 부모들은 ‘설마 우리 아이에게 큰 사고가 생기겠어?’라고 착각한다. 그런 안일한 생각을 가진 부모들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킨 책 ‘부모가 반드시 알아야할 우리 아이 안전교육’이 출간됐다.

이 책을 쓴 홍승범은 현재 소방기술사로서 메리츠화재(주) 방재컨설팅파트장으로 재난방지 컨설팅과 위험 진단 평가 업무를 담당하며 우리나라의 환경이 결코 안전하지 않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됐다. 비록 국가 차원에서 안전 시스템이 많이 발전했지만 여전히 어처구니없는 사고가 발생하고 구조 방법이나 활동이 미흡하다는 것이다.

특히 두 아이를 키우는 아빠로서 저자는 아이들이 자라는 환경이 안전하지 않다는 사실을 같은 입장에서 있는 모든 부모에게 알려서 소중한 아이들이 다치지 않고 안전하게 건강하게 자라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 책을 집필했다.

책에는 그간 발생한 국내외 대형사고의 원인 분석에서 비롯해 현재 아이 주변의 안전 상황 점검, 학교에서 시행하는 안전교육까지 자녀 안전사고 예방과 관련된 내용을 충실히 담아내 자녀의 안전을 걱정하는 부모들이 꼭 읽어야 하는 필독서가 될 것이다.

홍승범 지음 / 라온북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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