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체육회, 공공체육시설 재개방…시설 방역소독 완료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체육회(회장 한남교)가 코로나19로 운영을 중단했던 신방체육관, 천안정 등 공공체육시설 운영이 15일부터 재개됨에 따라 방역 소독을 마쳤다.

16일 체육회에 따르면 시설 개방에 대비해 관내 읍·면·동 게이트볼장 19개소, 실내 체육시설 3개소, 노인복지회관, 신방체육관, 태조산인공암벽장, 천안정, 천궁정, 장애인종합체육관 등 지역 체육시설 28개소에서 추가 방역 소독을 마무리했다.

체육회 직원과 생활체육지도자들은 자율방재단(단장 박태희)을 편성하고 서북구보건소 감염병대응센터로부터 소독약품을 지원받아 방진복, 안면보호구, 장갑, 보건용 마스크 등 보호용품을 착용한 뒤 각 기관의 시설물과 바닥 소독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한남교 천안시체육회장은 “체육회 자율방재단의 방역활동이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체육회는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체육시설에 비대면 발열체크기를 설치하고 이용자 입장 시 발열체크, 손소독제 비치, 출입자 명단도 철저히 관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천안시체육회는 지난 2월 말부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체육시설을 폐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