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아산시청 전경. ⓒ천지일보 2019.4.17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아산시청 전경. ⓒ천지일보 2019.4.17

‘4월 3일 10번째 확진자 후 발병 없어’
“코로나 감염원 사전차단… 개회식 생략”
“개인위생수칙 준수… 안전한 행사 추진”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충남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아산시체육회·장애인체육회와 함께 코로나19 완전방역 속에 6월 체육행사를 추진한다.

아산시에는 지난 4월 3일 10번째 코로나19 확진자인 미국인(47, 남) 발병 후 현재까지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 또한 확진자 전원이 격리해제(퇴원)된 상태다.

29일 아산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와 생활방역체계로 전환한 가운데 이태원발 확진자 발생에 따라 6월 체육행사 7개를 개회식 없이 추진하고 7월 체육행사는 추이를 보고 결정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체육행사 생활방역대책을 수립해 철저한 방역태세는 물론 행사 종료 후에는 사용시설 전체 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6월 예정 체육행사는 2020충청남도 골볼 어울림 생활체육대회(5일), 제12회 SUPER CUP 축구대회(7일), 제3회 아산시 전국장애인 어울림야구대회(13일), 제5회 아산맑은 전국 풋살대회(20일), 이충무공탄신기념 제55회 전국시도대항 검도대회(20~21일), 2020 스마트아산 충남권 농구대회(20~21일), 2020 온양온천기 동호인 초청 족구대회(21일) 등이다.

임도훈 아산시체육회장은 “시민의 건강증진을 목적으로 하는 체육행사가 코로나19 감염 통로가 될 수도 있어 이를 사전에 차단하고자 개회식을 불가피하게 생략했다”면서 “체육인들의 많은 협조로 내일이 건강한 아산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정경환 장애인체육회 수석부회장은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재개되는 행사”라면서 “모든 계획마다 철저한 방역 대책을 포함하고, 참가자 명부작성,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손 소독제 사용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는 안전한 행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산시는 지난 1일 공공체육시설 31개소 개방에 이어 12일 실내체육시설 수영장이 개방돼 모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 재개로 코로나 블루 극복에 도움을 주고 있다. 다만 체육시설 이용 시 마스크 착용과 생활 속 거리두기 등 생활방역 지침을 준수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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