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도수호국제연대 독도아카데미는 매년 국내외 젊은 대학생에게 영토주권 이론 교육과 독도탐방 훈련 등을 실시해 2000여 명의 생도들을 배출해냈다. 사진은 사관생들이 독도를 입도해 만세삼창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독도아카데미 지도자 과정 개설, 세계 각종 출판물 다케시마 삭제 운동 등 대응책 실현 의지 피력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30일 일본이 독도 영유권 주장을 강화한 중학교 교과서 검정을 통과시킨 것과 관련해 시민과 네티즌, 각종 단체들은 일제히 비판의 목소리를 내는 가운데 단체별 대응전략에 대해 고심하고 있다.

매년 일본의 독도 침탈전략에 대비해 국내외 젊은 대학생에게 영토주권 이론 교육과 독도탐방 훈련 등을 실시해온 독도수호국제연대 독도아카데미(고창근 집행위원장)는 31일 일본에 맞서 펼칠 대응전략에 관한 ‘대국민 성명서’를 발표했다.

고창근 집행위원장은 “20~30년 후 일본 미래의 여론을 주도할 청소년에게 일본령 다케시마 정신교육을 실시하는 것은 일본이 독도침탈 전략의 중요한 요소로 판단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에 대응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실천적 의지를 밝힌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고 위원장은 또 “일본 방위청 방위백서에도 ‘일본령 다케시마가 한국에 불법 점유 당하고 있다’고 명기돼 있다”며 “독도는 언제나 탈환의 대상이 돼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 위원장은 특히 “일본외무성이 전 세계 각종 출판물에 깔린 Takeshima 표기의 자신감을 바탕으로 독도를 분쟁지역화해 국제재판소로 끌고 가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독도아카데미는 이날 국회 앞에서 성명을 발표하면서 ▲대학신문사와 총학생회 임원을 중심으로 독도아카데미 대학생 입학식 개최 ▲의식 있는 여론 주도층을 규합해 독도아카데미 지도자 과정 개설 ▲대학 독도수호대책팀 구성 및 전 세계 출판물 Takeshima 표기 삭제 운동 등의 대응방안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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