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예약대출 홍보 포스터. (제공: 양주시) ⓒ천지일보 2020.6.15
도서예약대출 홍보 포스터. (제공: 양주시) ⓒ천지일보 2020.6.15

관내 9개 도서관에 집중 관리

[천지일보 양주=손정수 기자] 경기도 양주시가 15일 코로나19 사태가 안정될 때까지 관내 공공도서관을 ‘휴관’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2일 정부의 ‘수도권 방역 강화 조치’에 따른 것으로 공공시설 운영중단 등 기존 조치를 연장함에 따라 6월 14일까지 예정된 도서관 운영중단 기간을 무기한 연장한다.

도서관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관내 9개 도서관 내 모든 자료실·열람실 운영을 중단하고 방역 소독 활동을 더욱 강화하는 등 집중 관리에 돌입한다.

임시휴관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비대면 방식인 도서 예약 대출 서비스를 운영한다.

양주시 도서관 회원은 누구나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다. 책은 1인당 5권까지 최대 3주 간 대출할 수 있으며 반납은 무인 반납함을 이용하면 된다.

양주시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휴관 연장은 코로나19의 수도권 대유행이 우려됨에 따라 시민들의 안전과 건강 보호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코로나19 상황 추이에 따라 정상적인 도서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철저히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서관은 연이은 임시휴관에 따른 시민들의 지적·문화적 욕구 충족을 위해 U-도서관과 전자책, 오디오북, 사이버 강좌 등을 통해 다양한 독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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