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청 전경. ⓒ천지일보 2020.6.15
울산시청 전경. ⓒ천지일보 2020.6.15

18일 동구청 대강당서 상담
고충민원·법률·세무·금융 등

[천지일보 울산=김가현 기자] 울산시 시민신문고위원회가 코로나19로 연기됐던 ‘2020 제1회 찾아가는 시민신문고’를 18일 동구청 2층 대강당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시민신문고’는 매년 분기별 구·군을 순회하며 지역주민의 불편과 고충을 현장에서 직접 듣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운영하는 민원 해결 서비스다.

올해는 당초 3월에 제1회 찾아가는 신문고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연기되다 최근 ‘생활속 거리두기’로 전환됨에 따라 진행하게 됐다.

제1회 찾아가는 시민신문고는 위법·부당한 행정처분이나 불합리한 제도 등에 대한 고충민원 해결은 물론 생활법률, 노무, 금융, 세무분야, 소상공인 창업·환경개선 등에 대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코로나19로 인한 신용회복, 소상공인 지원 등 금융 민원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금융분야 상담을 강화할 계획이다.

찾아가는 시민신문고는 동구 주민뿐만 아니라 울산시민이면 누구나 당일 현장을 방문하면 참여할 수 있다. 울산시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도 가능하다.

차태환 시민신문고 위원장은 “찾아가는 시민신문고는 시민들이 쉽게 방문해 고충을 해소하는 편리한 서비스로 평가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해 각종 불합리한 제도와 규제를 발굴·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8년 12월 시작한 ‘찾아가는 신문고’는 현재까지 총 141건의 민원을 상담해 36건을 처리했으며, 105건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해결했다.

올해는 6월 동구를 시작으로 9월에는 북구, 10월은 남구, 12월은 중구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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