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외교부 홈페이지)
(출처: 외교부 홈페이지)

전날 대비 6건 늘어

“교민 안전 확보에 최선”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의 인종차별 소요사태로 인한 한인 상점 피해가 150건으로 파악됐다.

외교부는 6일 오전 9시 기준 모두 150건이 집계됐다며 “재외공관에 접수된 재산피해가 전날보다 6건 늘었다”고 밝혔다. 다만 외교부는 “다행히도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피해 현황을 도시별로 보면 필라델피아가 56건으로 가장 많았다. 시카고 15건, 세인트루이스 11건, 미니애폴리스 10건, 로스앤젤레스 9건, 워싱턴DC 8건, 랄리 6건, 뉴욕 6건 등 총 28개 도시에서 피해가 접수됐다.

앞서 외교부는 지난 1일부터 본부에 이태호 2차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를 설치했다. 아울러 미국 주재 10개 공관도 비상대책반을 꾸려 가동 중이다.

외교부는 “미국 지역 공관 비상대책반과 긴밀히 협조해 재외동포의 안전 확보와 피해 최소화 등을 위해 지속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워싱턴=AP/뉴시스) 5일(현지시간0 미국 워싱턴 백악관 근처에서 미니애폴리스에서 흑인 조지 플로이드가 경찰에 의해 사망한 것에 대해 사람들이 항의하는 가운데 시위자가 팻말을 들고 있다.
(워싱턴=AP/뉴시스) 5일(현지시간0 미국 워싱턴 백악관 근처에서 미니애폴리스에서 흑인 조지 플로이드가 경찰에 의해 사망한 것에 대해 사람들이 항의하는 가운데 시위자가 팻말을 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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