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자원봉사센터 소속 교육강사단 봉사자가 영덕중학교 교사에게 손소독제 만들기를 설명하고 있다. (제공: 수원시) ⓒ천지일보 2020.6.3
수원시자원봉사센터 소속 교육강사단 봉사자가 영덕중학교 교사에게 손소독제 만들기를 설명하고 있다. (제공: 수원시) ⓒ천지일보 2020.6.3

생활 방역 실천 효과 기대

[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수원시자원봉사센터가 수원지역 초·중·고등학교 및 특수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손소독제 제작 체험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손소독제 제작 체험은 희망하는 학교에 손소독제 재료를 가져가 교사들에게 제작 방법을 알려주면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만들기 체험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당초에는 수원시자원봉사센터 소속 교육 강사단이 학교별 소독제 제작 교육을 직접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학교 방역지침에 따라 비대면 교육으로 전환했다. 특수학교 학생들의 경우 쉽게 배울 수 있도록 제작 방법을 알려주는 동영상을 만들어 보여줄 계획이다.

수원시자원봉사센터는 이번 제작 체험으로 6월 한 달간 약 20개 학교에 5500명 분량의 재료를 보급할 예정이다.

수원시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이번 체험으로 학생들이 스스로 코로나19 방역의 주체라는 인식을 하면서 생활 방역을 실천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숙자 수원시자원봉사센터장은 “그동안 개학이 미뤄져 왔던 만큼 청소년들이 즐겁고 건강한 학교생활을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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