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정선=이현복 기자] 최승준 정선군수(우측 두번째)가 3일 임계면 용산 1리에 있는 사과농가를 방문하고 관내 기관사회단체장과 함께 농촌일손돕기를 하고 있다. (제공: 정선군청) ⓒ천지일보 2020.6.3
[천지일보 정선=이현복 기자] 최승준 정선군수(우측 두번째)가 3일 임계면 용산 1리에 있는 사과농가를 방문하고 관내 기관사회단체장과 함께 농촌일손돕기를 하고 있다. (제공: 정선군청) ⓒ천지일보 2020.6.3

[천지일보 정선=이현복 기자] 정선군(군수 최승준)이 코로나19 장기화로 농촌 일손 부족 현상이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정선군민을 비롯한 기관사회단체에서 릴레이 농촌일손돕기에 앞장서고 있다.

군은 영농 초기 농업경영 활력을 위한 농촌일손 부족 해결을 위해 영농봉사은행을 운영하는 가운데 3일 정선군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최승준 정선군수를 비롯한 유재철 군의장, 군의,원 김인숙 정선교육장, 김용한 정선소방서장, 김성용 농협 정선군지부장, 장기봉 정선군자원봉사센터 소장 등 지역의 기관사회단체장과 관계 공무원 등은 임계면 용산 1리에 있는 사과농가를 방문해 사과 적과 농촌일손돕기를 했다.

이날 농촌일손돕기는 노블레스 오블리주 봉사활동 일환으로 지역의 기관사회단체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대한민국 최고의 사과재배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임계면을 찾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구슬땀을 흘렸다.

군에서는 영농초기 거름살포와 파종, 농작물 정식 등 4월부터 6월까지 집중적인 일손 투입이 필요하지만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외국인 근로자 입국 지연, 자매결연도시 일손돕기 전무, 생활 속 거리두기 등으로 일손이 크게 부족한 상황을 해결하고자 ‘영농봉사은행’을 운여하고 있으며 많은 군민들과 자원봉사자들이 적극 동참하고 있다.

군은 영농인력 부족현상 해결을 위해 공공근로사업 영농일손지원 참여자를 모집해 6월 30일까지 일손부족 농가에 투입해 고추·감자·배추 정식과 사과 꽃따기 등 영농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군에서는 올 한해 동안 영농봉사은행에 군민 및 기관·사회단체, 자원봉사자 등 1000여명의 인력지원을 목표로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영농지원을 지속해서 실시하고 있다.

일손 지원을 희망하는 농가는 해당 읍·면 행정복지센터로 신청, 참가 희망단체는 농업축산과로 신청하면 된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많은 군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군민 모두가 하나 된 마음으로 코로나19 위기를 슬기롭게 이겨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방역활동은 물론 농촌일손돕기, 어르신과 위기가정 지원 등 다양한 지원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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