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건축과 직원들이 2일 참께 모종심기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제공: 아산시) ⓒ천지일보 2020.6.4
아산시 건축과 직원들이 2일 참께 모종심기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제공: 아산시) ⓒ천지일보 2020.6.4

‘자체적으로 점심 도시락도 준비’
“일손부족… 어려웠는데 큰 도움 돼”
“지속해서 봉사활동 실시할 계획”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충남 아산시 건축과 직원 10여명이 지난 2일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창면 궁화리 소재 농가를 방문해 농촌 일손 돕기 활동을 펼쳤다.

이번 일손돕기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인력 수급이 어려워진 농가에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봉사활동으로 작은 도움이 되고자 실시했다. 직원들은 봉사활동 시작 전에 농가 주민과 참여 직원들의 발열 체크 후 참깨 모종 심기를 지원했다. 또한 자체적으로 점심 도시락을 준비해 농가가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했다.

해당 농가는 “올해는 어느 때 보다 일손이 부족해 걱정이 많았는데 공직자들의 일손 돕기로 큰 도움이 됐다”며 “바쁜 와중에도 도움을 준 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도형 건축과장은 “농촌인력감소와 인구 노령화로 가뜩이나 어려웠던 지역 농가가 올해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 사태로 어려움이 가중돼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농가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어 뜻깊었으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봉사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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