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승우 기자] 서울 이태원 클럽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는 12일 오후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 부속 서울병원 선별진료소에서 방호복을 입은 의료진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천지일보 2020.5.12
[남승우 기자] 서울 이태원 클럽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는 12일 오후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 부속 서울병원 선별진료소에서 방호복을 입은 의료진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천지일보 2020.5.12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된 70대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서울 구로구에 따르면 2일 관내 43번 확진자로 등록된 수궁동 거주 72세 남성은 전날 다른 구의 건강용품 회사를 방문했다가 쓰러졌다. 근처 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다.

이 환자는 기저질환은 없었으나 지난달 31일 입맛이 떨어지는 등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1일 건강용품 회사 방문 전 구로구의 한 내과를 방문했다. 구로구는 이 병원 간호사 2명을 접촉자로 분류해 검사 후 자가격리 조치했다.

구로구는 “43번 환자는 현재 안정적인 상태에 접어들었으며,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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