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명만 물류센터 근무자
나머지 6명은 가족·지인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부천 쿠팡 물류센터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 발생하면서 지역사회 ‘N차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
경기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0일 0시 기준 14명 늘어난 829명이라고 30일 밝혔다. 이 가운데 부천 쿠팡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는 전날 하루 8명이 증가해 총 46명이 됐다.
확진자 8명 가운데 2명만 센터 근무자였고 나머지 6명은 가족이나 지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수원시에서는 부천 물류센터와 관련한 확진자 가족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30대 여성 A(수원 58번 환자)씨는 확진 판정을 받은 57번 환자 B씨의 가족이다. B씨는 지난 22일 오후 지인 관계인 40대 부천 쿠팡 물류센터 근무자(서울 구로구 38번 환자)와 인계동 소재 건물 앞에서 10분가량 대화를 나눈 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부천시에서는 물류센터에서 근무한 20대 여성이 확진판정을 받았으며 4명은 이와 관련한 지역사회 감염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양시에서도 센터 근무자 1명과 지역사회 감염자 1명 등 2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부천 쿠팡 물류센터와 관련한 시도별 누적 확진자 수는 경기도 46명(부천 30명), 인천 41명, 서울 19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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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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