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일 도의원이 29일 하남상담소에서 경기도 건설본부 윤성진 본부장 및 관계공무원들과 경기도 신청사 건립공사 관련 정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 경기도의회) ⓒ천지일보 2020.5.29
김진일 도의원이 29일 하남상담소에서 경기도 건설본부 윤성진 본부장 및 관계공무원들과 경기도 신청사 건립공사 관련 정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 경기도의회) ⓒ천지일보 2020.5.29

지나친 태양광 설비 자칫 건축물 본연 

용도, 심미적인 기능 다소 해칠수 있어

[천지일보 경갸=이성애 기자] 김진일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민주당, 하남1) 의원이 29일 하남상담소에서 경기도 건설본부 윤성진 본부장 및 관계공무원들과 경기도 신청사 건립공사 관련 정담회를 진행했다.

윤 본부장은 “친환경 제로에너지 건축을 지향하는 경기도 신청사는 열·빛·소리·공기 환경개선으로 실내 쾌적성을 극대화하고, 친환경 인증자재(자원순환, 유해물질 저감, 저탄소 자재 등)을 사용할 계획”이라며 “태양광스마트벤치, 태양광파고라 등 태양광을 이용한 휴게시설을 도입하고, 우수 및 중수 재활용으로 친환경 주요부분들을 법적기준 이상으로 계획해 녹색건축 최우수 등급을 달성한다”는 내용을 보고했다.

이에 김진일 도의원은 “국내 대형 에너지 건축물에 비해서 상당히 우수한 에너지 절감기술이 적용돼있는 만큼 경기도 신청사가 에너지 세이빙 기술의 랜드마크 건물이 될 것”이라며 “신청사가 가성비가 뛰어난 건축물로서 예산 절감 및 에너지효율의 극대화를 통해 세계적인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어 “친환경을 최우선으로 하되 지나친 태양광 설비는 자칫 건축물 본연의 용도와 심미적인 기능을 다소 해칠 수 있다"며 "다양한 디자인 및 방안을 통해 이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윤 본부장은 “경기도 신청사가 친환경 제로에너지 건축물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당부한 사항에 대해서도 다방면으로 검토 및 논의를 실시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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