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식 독립기념관장(왼쪽)이 1일 SK텔레콤 유영상 MNO 사업부장과 ‘5G MEC 기반의 AR/MR 에코뮤지엄 구축’을 위한 5개년 중장기 협약을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독립기념관) ⓒ천지일보 2020.6.2
이준식 독립기념관장(왼쪽)이 1일 SK텔레콤 유영상 MNO 사업부장과 ‘5G MEC 기반의 AR/MR 에코뮤지엄 구축’을 위한 5개년 중장기 협약을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독립기념관) ⓒ천지일보 2020.6.2

‘ICT 기술… 역사·미래 함께하는 랜드마크’
“국민과 소통하는 최고의 기념관 될 것”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독립기념관(관장 이준식)이 SKT와 ‘5G MEC 기반의 AR/MR 에코뮤지엄 구축’을 위한 5개년 중장기 협약을 체결했다.

독립기념관에 따르면 지난 1일 이준식 관장이 SK텔레콤 본사를 방문해 유영상 MNO 사업부장과 5GX 기반 환경+사람+역사, 독립운동 역사를 함께하는 AR/VR 콘텐츠 개발을 통한 에코뮤지엄 구축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했다.

오는 2024년까지 5개년 간 독립기념관의 독립운동사 컨텐츠와 SK텔레콤의 ICT 기술을 바탕으로 독립기념관을 대한민국의 역사와 미래가 함께 하는 랜드마크로 구축하는 것에 대해 의견을 모았다.

이번 협약은 독립기념관의 풍부한 콘텐츠 및 자연환경 인프라와 SK텔레콤의 ICT 기반기술를 바탕으로 독립기념관을 독립운동 역사체험의 랜드마크로 조성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기존에 없던 혁신적인 전시서비스를 만들어 내기 위해 추진했다.

국내 유일의 E space Platform, 슈퍼노바를 활용해 전 세계에 산재돼 있는 독립운동 활동 거점을 인물과 에피소드를 연계한 증강현실 구현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독립운동가와 함께하는 과거+현재+미래의 실감형 체험기회를 마련하고 역사의식 고취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독립기념관의 넓은 야외부지를 활용한 체험형 콘텐츠 개발을 통해 야외 전시공간을 5GX Spot 化하여 언제 어디서나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는 공감형 전시 체험환경을 구축한다. 특히 4DX, AR, VR과 같은 4차 산업기술을 활용한 입체영상을 독립운동사를 주제 테마로 제작해 초고화질 영상(4K) 등 대용량의 데이터를 실시간 빠르게 전송할 수 있도록 구축할 예정이다.

그밖에 SK텔레콤 AR 서비스인 Jump AR과도 연계하여 AR을 활용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이준식 독립기념관장은 제3차 상설전시교체 추진 등 독립기념관의 전시환경을 국민 중심의 참여형 전시환경으로 새롭게 변화하고 있는 시점에 맞춰 “4차 산업기술을 적용한 첨단 ICT 체험 전시환경을 구축함으로써 독립기념관이 국민과 소통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기념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에코뮤지엄은 환경(Ecology)+박물관(Museum)의 합성어로 문화, 역사, 자연환경 등 지역이 가지고 있는 모든 자원의 보존·육성·전시하는 새로운 박물관(약 120만평, 연간 170만명 이상 관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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