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에서 111세 최고령 할머니가 코로나19를 극복해 주목되고 있다(출처: BBC캡처)

칠레에서 111세 최고령 할머니가 코로나19를 극복해 주목되고 있다(출처: BBC캡처)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0만명을 눈앞에 두고 있는 칠레에서 111세 최고령 할머니가 코로나19를 극복해 주목되고 있다,.

BBC는 28일(현지시간) 산티아고 뉴뇨아의 한 양로원에 거주하는 후아나 수니가 할머니가 28일의 격리 기간 후 치료 끝에 지난 10일 코로나19를 이겨냈다고 보도했다.

양로원 관계자는 “수니가 할머니는 만성호흡기질환을 앓고 있지만 대체로 건강한 편”이라며 “오는 7월이면 112세가 되는 수니가 할머니는 지난 4월 12일 코로나19 검사에서 다른 입소자들과 함께 확진 판정을 받았으나 완쾌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칠레 방역 당국은 수니가 할머니가 몇 차례 열만 있었을 뿐 두통, 기침 등 큰 증상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 할머니는 6년 전부터 요양원에서 거주하고 있으며 결혼하거나 자녀를 두지 않았다고 BBC는 보도했다.

최근 칠레를 포함한 중남미에선 전반적으로 코로나19의 가파른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중남미 30여 개국의 누적 확진자는 66만여 명으로, 전 세계 12%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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