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삼계탕 수출 82% 증가… 캐나다 첫 수출·코로나19 영향
올해 삼계탕 수출 82% 증가… 캐나다 첫 수출·코로나19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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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수출 삼계탕 제품. (제공: 농림축산식품부·식품의약품안전처) ⓒ천지일보 2020.5.26
캐나다 수출 삼계탕 제품. (제공: 농림축산식품부·식품의약품안전처) ⓒ천지일보 2020.5.26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올해 들어 국산 삼계탕 수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로의 수출이 시작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한국 식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다.

2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지난 1∼4월 삼계탕 수출액은 482만 8000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2.2%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미국이 210만 6000달러로 가장 많았고, 일본(119만 7000달러), 홍콩(50만 9000달러), 캐나다(50만 2000달러), 대만(19만 7000달러)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대(對) 미국 연간 수출액은 433만 7000달러로 전년보다 18.5% 증가하며 일본(309만 2000달러)을 제치고 한국 삼계탕 수출국 1위에 올랐다. 미국 코로나19로 인해 북미지역 중심으로 레토르트 식품 사재기 현상이 일어나고, 방역 모범국인 한국의 대표 보양식에 대한 호기심이 더해져 판매가 늘었다고 업계는 분석했다.

최대 삼계탕 수출국이던 일본의 경우 지난해 한·일 관계 악화 여파로 수출이 감소했다. 지난해 대일본 수출은 309만 2000달러로 전년 대비 31.3% 하락했다.

지난해 말 수출길이 열린 캐나다는 첫 수출이 시작된 2월 6만 2000달러, 3월과 4월 각 50만 2000달러를 기록했다. 수출이 시작된 지 약 두 달 만에 삼계탕 수출국 4위에 올랐다.

현재 삼계탕 수출 가능 국가는 미국·일본·홍콩·캐나다·대만·싱가포르·베트남·캄보디아·아랍에미리트(UAE)·중국 등 10개국이다. 호주·몽골·인도네시아·뉴질랜드 등 4개국은 식육 가공품으로 수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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