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명 발생… 2월 29일 이후 가장 적은 수치
[천지일보=이솜 기자] 이탈리아의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석 달 만에 최소로 집계됐다.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25일 오후 6시(현지시간)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23만여명으로 하루 새 300명 늘었다고 밝혔다.
하루 신규 확진자는 지난 2월 29일의 239명 이후 가장 적은 수치다.
이탈리아에서는 지난 20일 이후 하루 500∼600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왔다.
이탈리아의 누적 확진자 수는 미국·브라질·러시아·스페인·영국 등에 이어 여섯 번째다. 사망자는 미국·영국에 이어 세 번째다.
한편 이탈리아는 전국에 사회적 거리 감시요원을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프란체스코 지방정책관은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시민의 안전거리 유지와 마스크 착용 등을 권고·지원하는 요원으로 6~7만명을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의 이 같은 방안은 지난 3월부터 2개월 동안 정부가 펼쳐온 고강도 봉쇄 조처가 이달 초부터 순차적으로 완화한 뒤, 바이러스 재확산 우려가 고조되는 가운데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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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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