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아산시청 전경. ⓒ천지일보 2019.4.17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아산시청 전경. ⓒ천지일보 2019.4.17

‘8월 31일까지 미사용한 잔액은 환수 조치’
“지원금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 될 것”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충남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신속접수에 돌입한 결과, 신청률이 지난 21일 기준 87.8%를 넘어섰다.

25일 아산시에 따르면 지원대상 13만 6756가구 중 12만 22가구가 신청해 781억 7700만원을 지원받았다. 10가구 중 9가구 가량이 지급받은 셈이다.

지원금 지원현황은 ▲4일 현금지급 대상 1만 4777가구, 68억 3000만원 지원 ▲11일부터 신용·체크카드 신청(카드사) 9만 3396가구, 633억 8200만원 지원 ▲18일부터 선불카드 신청(읍면동) 1만 1849가구, 79억 6500만원을 지급했다.

시는 선불카드의 신속한 접수처리를 위해 지난 18일~29일 2주간 본청 공무원 100명을 5개조로 나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 지원하도록 근무명령한 상태다. 현재까지 온양1동 신청률이 93%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시는 읍면동별 지원금 신청현황을 일일 모니터링 해 아산시 전체 시민이 신속히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다.

현재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은 카드사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신청·접수 중이며 지원금은 8월 31일까지 사용해야 된다. 기한 내 미사용하면 잔액은 환수된다.

아산시 관계자는 “정부 긴급재난 지원금 총액 878억원 전액이 관내 시중에 풀리면 코로나19 여파로 침체 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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