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데자네이루=AP/뉴시스] 19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빈민가에서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증세로 의심되는 한 소녀를 살피고 있다.
[리우데자네이루=AP/뉴시스] 19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빈민가에서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증세로 의심되는 한 소녀를 살피고 있다.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브라질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며 23일(현지시간) 35만명에 육박했다.

브라질 보건부에 따르면 브라질의 코로나19 확진자는 34만 7398명으로 전날보다 1만 6508명이 늘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집계를 기준으로 국가별 확진자 수는 미국이 압도적으로 많은 가운데 브라질이 러시아를 넘어서면서 2위가 됐다.

세계 선두인 미국은 일일 추가확진 수가 2만 2000명이 늘어나면서 누적 162만명을 넘어섰다.

러시아가 8600명이 추가됐고, 브라질은 이보다 8000명 더 많은 1만 6600명이 새로 확인됐다.

24시간 동안 코로나 19 확진자가 180개국이 넘는 나라에서 총 9만 8000명 추가됐다. 미국, 브라질, 러시아와 6800명이 추가된 인도 등 4개국에서 전체의 56%인 5만 5000명이 감염 확인됐다.

인도는 최상위 3국 외에 유일하게 5000명 이상이 확진 추가됐으나 누적치는 13만 3500명으로 아직 세계 11위다.

확진자 2위인 브라질은 총사망자가 2만 2000명으로 세계 6위며 치명률이 6.3%다. 3위인 러시아는 3540명으로 세계 17위로 1.0%에 그친다. 1위 미국 총사망자는 9만 700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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