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청 전경. ⓒ천지일보 2020.5.22
울산시청 전경. ⓒ천지일보 2020.5.22

도심형 어촌·어항 기반 조성
내년까지 총 341억원 투입

[천지일보 울산=김가현 기자] 울산시가 22일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환경개선 국책사업에 북구 당사항·어물항, 동구 주전항 등 3곳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는 이에 해양경관자원과 연계해 북구 당사항과 어물항의 기반 시설 및 동구 주전항과 인근 해안을 현대화하는 ‘2020 어촌뉴딜 300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내년까지 총 사업비 341억원을 투입해 어촌 고유의 차별화된 콘텐츠 발굴과 어촌·어항 통합 개발 등 어촌의 활력을 도모하는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북구 당사항과 어물항은 파도로부터 보호하는 이안제 조성, 방파제 안전시설 보강, 진입로도와 주차시설, 해양낚시공원 경관 특화, 해양레저 시설 등이 조성된다. 사업비는 141억원이 투입된다.

동구 주전항은 총 100억원을 들여 방파제 신설과 물양장 축조, 해파랑길 경관 개선, 어린이물놀이장 등을 조성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광역도심을 배후에 두고 있는 울산의 어항과 어촌이 이번 뉴딜 사업을 통해 시설 현대화는 물론 울산의 해양관광 활성화와 어촌의 혁신 성장을 견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선정된 동구 방어진바다소리길은 다목적 복합공간조성과 어항시설 현대화, 바다소리길 조성사업 등 2021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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