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세종=김지현 기자] 이춘희 세종시장이 21일 오전 ‘어린이 교통안전시설’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5.21
[천지일보 세종=김지현 기자] 이춘희 세종시장이 21일 오전 ‘어린이 교통안전시설’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5.21 

이춘희 세종시장 “어린이 교통안전 세계 최고 도시” 목표

[천지일보 세종=김지현 기자] 세종시가 ‘어린이 교통안전 세계 최고 도시’를 목표로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세종시는 세종교육청, 경찰청과 교통안전 협력 업무협약을 맺고 연말까지 모든 초등학교 주변에 단속카메라를 설치한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어린이보호구역 안전시설을 대폭 확충하기 위해 올해 12억 8천만원을 들여 관내 모든 초등학교 49개소에 신호과속단속장비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내년부터는 유치원, 어린이집 등에도 단속 장비를 설치할 예정이다. 주택가 좁은 도로나 상가 이면도로에도 안전한 통학로를 확보하기 위해 과속경보시스템, 과속방지턱 등의 안전시설을 확충한다.

또 운전자가 어린이보호구역에 진입했음을 쉽게 알 수 있도록 노후됐거나 훼손된 노면 표시를 전면재정비할 예정이다.

[천지일보 세종=김지현 기자] 이춘희 세종시장이 21일 오전 ‘어린이 교통안전시설’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5.21
[천지일보 세종=김지현 기자] 이춘희 세종시장이 21일 오전 ‘어린이 교통안전시설’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5.21

또 세종시는 고질적인 교통안전 무시관행을 근절하기 위해 여러가지 방안을 마련했다.

불법주정차 차량으로 인한 어린이 교통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초등학교 주출입문 주변의 주정차 문제를 적극 해결한다.

신호 무시나 난폭운전으로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배달 오토바이에 대한 단속도 강화된다. 하반기에는 ‘세종시 공익제보단’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시민 신고제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특히 ‘어린이 우선 교통문화’를 조성한다. 어린이 등하교 교통안전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세종교육청에서 추진하는 초등학교 통학로 안전지킴이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

교통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보행사고가 많은 학원가 주변에 무인단속카메라를 설치하는 등 어린이보호구역에 준하는 안전대책을 마련했다.

이춘희 시장은 “세종시는 세종교육청, 세종지방경찰청이 협업체계를 구축하여 선제적으로 이슈를 발굴하고 종합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천지일보 세종=김지현 기자] 이춘희 세종시장이 21일 오전 ‘어린이 교통안전시설’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5.21
[천지일보 세종=김지현 기자] 이춘희 세종시장이 21일 오전 ‘어린이 교통안전시설’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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