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에너지 홍보 및 대시민 현장 소통 강화

[천지일보 부산=강태우 기자] 부산시가 동구에 구축 예정인 수소충전소에 대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14일 오후 3시부터 동구 범일5동 주민센터에서 인근 주민, 수소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경제홍보TF 주관으로 진행됐다.

‘수소경제홍보TF’는 수소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전달과 수소에너지의 필요성, 안전성 등 홍보를 위해 정부, 지자체, 관계기관, 민간전문가 등으로 구성해 지난 1월 16일 발족한 수소 관련 전담팀이다.

주민설명회는 ▲친환경 수소에너지 및 수소차의 보급 필요성과 안전성 홍보 ▲구축 예정인 수소충전소의 설치·운영 계획에 대한 수소 전문가 및 충전소 관계자의 설명 ▲수소정책에 대한 질의응답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구축 예정인 수소충전소는 부산 최고의 교통 요충지에 위치해 원도심 등 인근 지역 수소차 충전수요 수용이 가능함에 따라 수소차 보급확산 등 국내 수소생태계 기반 조기구축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시민들에게 수소에너지와 수소충전소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상호 이해와 공감이 확대되었다고 판단한다”며 “앞으로도 수소에 대한 막연한 불신해소와 주민 의견수렴을 위해 현장 소통을 강화하는 등 머지않아 도래할 수소사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지난 수소차 550대, 수소버스 5대를 보급 완료했고, 전국 최고의 시설을 갖춘 수소충전소 2곳이 정상 운영 중이다. 올해는 수소차 830대, 수소버스 15대와 수소충전소 4곳을 확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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