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관계자들이 지난 6일 경북 김천여자고등학교를 방문해 등교 수업을 앞두고 수업 및 방역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모의훈련에 참석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김천교육지원청) ⓒ천지일보 2020.5.8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관계자들이 지난 6일 경북 김천여자고등학교를 방문해 등교 수업을 앞두고 수업 및 방역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모의훈련에 참석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김천교육지원청) ⓒ천지일보 2020.5.8

현장대응 및 전파 방지 점검

[천지일보 김천=원민음 기자]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지난 6일 경북 김천여자고등학교를 방문해 등교 수업을 앞두고 수업 및 방역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모의훈련에 참석했다.

이번 모의훈련은 유석주 동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의 진행으로 학교 내 코로나19 발생 유증상자, 의심자, 확진자에 대한 세 가지 상황을 단계별 시나리오를 설정해 진행했다. 현장 대응 능력과 학생과 교직원의 코로나19 예방 및 신속한 처치와 전파 방지를 위한 방안에 초점을 두고 시행했다.

모의훈련 후에는 교육청과 방역 당국 관계자, 감염병 전문가가 함께 모의훈련 결과를 분석했다. 이후 학교의 감염병 대응 과정에서 보완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유 부총리는 “등교수업 시 가장 중요한 부분은 학교 내에서 유증상자나 확진자가 발생했을 때 상황에 맞는 신속한 조치다”며 “학생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빈틈없이 감염병의 확산을 막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는 등교수업 일정이 확정됨에 따라 실·국장을 반장으로 하는 점검반을 구성해 오는 11일까지 전국 48개 학교의 등교수업과 방역 준비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고등학교 3학년이 13일 첫 등교 수업을 하는 것을 시작으로 20일에 고등학교 2학년과 중학교 3학년, 초등학교 1∼2학년이 등교한다. 27일에는 고등학교 1학년과 중학교 2학년 및 초등학교 3∼4학년이 등교한다. 마지막으로 6월 1일에 중학교 1학년과 초등학교 5∼6학년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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