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초중고 학생들이 온라인수업으로 애쓰는 선생님들을 위해 만든 응원송이 유튜브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은 응원송 장면 캡쳐. (출처: 유튜브) ⓒ천지일보 2020.5.5
전국 초중고 학생들이 온라인수업으로 애쓰는 선생님들을 위해 만든 응원송이 유튜브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은 응원송 장면 캡쳐. (출처: 유튜브) ⓒ천지일보 2020.5.5

전국 초·중·고 학생 17명 참여

각자 집에서 노래 촬영·녹음해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초·중·고 개학이 2개월여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 5일 전국 초·중·고 학생 17명이 부른 ‘선생님 응원송’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가수 이한철의 ‘슈퍼스타’를 개사해 만들어진 이 응원영상은 온라인 수업을 위한 콘텐츠 준비와 등교 이후 학교생활을 위한 안전지침 마련 등 원활한 학사 일정을 위해 애쓰고 있는 선생님을 응원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학생들은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하며 모두 각자의 집에서 촬영과 녹음을 진행했다. 지난 4월초 교사들이 제작한 온라인 개학 응원송(https://c11.kr/f22q)에 대한 답가의 의미도 담고 있다.

영상에 참여한 여주자영농고 1학년인 김성찬 학생은 “온라인수업을 하다 보니 수업 준비로 선생님들이 얼마나 많은 고생을 하시는지 느껴져 응원송 제작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영상을 접한 김석목 김포 호수초 교사는 “아이들 응원영상을 보니, 그동안 온라인 수업 준비로 힘들었던 것들이 다 해소되는 느낌”이라며 “온라인 개학이 최대한 빨리 마무리되고, 아이들과 학교에서 만나서 웃고 수업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에 제작된 영상은 한국교직원공제회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https://c11.kr/f22m)을 통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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