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국어대학교. (제공: 한국외국어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제공: 한국외국어대학교)

회화·실습 등 강의 제한적 대면수업 허용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한국외국어대학교(HUFS, 총장 김인철)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감소 추세를 반영해 오는 11일부터 제한적 대면수업을 허용한다고 1일 밝혔다.

한국외대는 지난달 27일 진행된 교무위원회에서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원칙하에 1학기 수업을 원격수업으로 계속 진행하기로 했다.

다만 이달 4일부터 20명 이하 대학원 강의의 대면수업을 허용하고, 11일부터는 과목의 특성상 불가피하다고 판단될 경우 학부와 대학원 공히 수강생 30명 이하 강의에 한해 대면수업을 제한적으로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한국외대는 대면수업을 진행할 경우, 담당교수와 수강생의 합의가 필요하며, 거리두기가 가능한 강의실이 확보될 경우에만 허용된다.

또한 대면수업이라도 수업에 참석을 못하는 학생들은 과제물 부여하거나 원격수업 자료 등을 제공해 수업결손을 보완하고 학점에 불이익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이외에 기말고사는 6월 22일~26일에 실시하고, 필요할 경우 보강은 6월 29일~7월 3일에 이뤄진다.

한편 한국외대는 대면수업의 제한적 허용에 따라 정부의 방역지침을 충실하게 이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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