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 청평에 배정돤 산불 진화차량. ⓒ천지일보 2020.4.28
설악 청평에 배정된 산불 진화차량. (제공: 경기도의회)  ⓒ천지일보 2020.4.28

설악119안전센터, 산불진압용 차량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김경호 도의원(민주당, 가평)이 “잦은 고장으로 인해 국민의 생명이 위협을 받는다면 내구연한에 관계없이 교체하는 것이 맞다”며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사안은 적절한 절차를 거쳐 교체하는 제도를 만들겠다”고 27일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전체 면적의 82%가 산악지대인 가평군에 산불진압 차량이 부족해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요청한 결과 지난 24일자로 산불진압용 차량이 설악119안전센터에 배정됐다

청평면 지역소방대에 배치된 화재진압 차량과 함께 가평 지역 화재 등 재난 상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배정받은 차량은 화재진압용 차량과 비슷하나 고압호스릴이 장착되어 봄철 잦은 산불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장비가 확충된 차량이다.

그동안 청평119지역대가 갖고 있던 화재 진압용 차량은 잦은 고장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차량 내구연한으로 교체가 어려웠다.

김 의원은 그동안 주민의 생명을 담보하고 있는 화재 진압차량이 만일 고장으로 현장 출동을 못하면 군민의 재산 및 생명에 심각한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차량의 내구연한으로 차량 교체가 이뤄지지 않아 사고가 발생된다면 이는 국가의 책임이라며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강력하게 교체를 요청 한 바 있다.

이에 지난 4월 1일자로 물용량 3000L를 담을 수 있는 중형 펌프차를 설악119안전센터 청평지역대로 배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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