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가평=김성규 기자] 3일 경기도 가평군 가평경찰서 청평파출소직원들과 실종수사팀이 호명산 바위 틈 사이에 끼어 있는 실종자 A씨를 찾아 구조하고 있다.(제공: 가평경찰서)ⓒ천지일보 2020.5.4
[천지일보 가평=김성규 기자] 3일 경기도 가평군 가평경찰서 청평파출소직원들과 실종수사팀이 호명산 바위 틈 사이에 끼어 있는 실종자 A씨를 찾아 구조하고 있다.(제공: 가평경찰서)ⓒ천지일보 2020.5.4

[천지일보 가평=김성규 기자] 경기도 가평군 가평경찰서(서장 서민)가 지난 3일 밤 12시께 치매를 앓고 있는 실종자 A씨(남, 97세)를 호명산에서 1시간 30여분 만에 구조했다.

A씨는 3일 오후 3시에 나물을 뜯으러 호명산에 올라갔으나 7시간이 넘도록 내려오지 않아 고령의 나이에 치매까지 앓고 있는 것을 걱정해 A씨의 딸이 신고했다.

청평파출소 직원들과 실종수사팀은 현장 주변 CCTV를 분석해 실종자의 이동경로를 확인했다.

A씨는 나물을 캐던 중 발을 잘못 디뎌 넘어져 바위 틈 사이에 끼어있었으나 큰 부상 없이 구급대원의 부축을 받고 일어나 가족의 품으로 무사히 돌아갔다.

서민 가평경찰서장은 “고령의 요구조자를 총력대응으로 신속하게 발견해 구조한 청평파출소 직원들과 실종수사팀을 치하·격려하고 앞으로도 가평 군민의 생명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는 가평경찰이 될 수 있도록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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