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현경 기자] 일본 후쿠시마 원전의 폭발로 방사능이 유출돼 공포감이 확산되자 정부가 국내 원전에는 이상이 없다고 발표했다.

15일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2호기와 4호기의 폭발로 2호기의 격납용기가 손상돼 방사능이 유출됐다. 지난번 1‧3호기에 이은 폭발에다 5‧6호기에도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방사능 공포감이 일본과 한국에 확산되고 있다.

이에 김창경 교육과학기술부 제2차관은 “지진발생 직후부터 비상상황반을 가동하고 있다”며 “국내 원전 점검결과 모든 원전이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사고 원전에서 누출된 방사선 물질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에 대비해 인천공항에 고정식 외부 방사능 오염감시기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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