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청. ⓒ천지일보 2020.4.6
울산시청. ⓒ천지일보 2020.4.6

장기미집행시설 74개소
17일까지 주민의견수렴

[천지일보 울산=김가현 기자] 울산시가 오는 17일까지 20년 이상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에 대한 도시관리계획 변경안을 공고하고 주민 의견을 듣는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도시관리계획 변경안은 도시계획시설 결정 고시 후 20년 이상 경과한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에 대한 최초 일몰제가 도래됨에 따라 사전 정비를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전체 장기미집행시설 237개소 중 74개소(장기미집행 54개소, 연계 시설 20개소)를 집행 현황에 맞게 변경 또는 폐지하는 것이다.

시설별로는 ▲도로 59개소 ▲광장 12개소 ▲공원 1개소 ▲녹지 2개소다.

울산시는 주민 공람을 통해 지역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시의회 의견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도시관리계획 변경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에 입안하지 않는 나머지 장기미집행시설 183개소는 오는 7월 1일 도시계획시설사업 실시계획인가 등이 미집행될 경우 실효 고시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오는 7월 1일 장기미집행시설 실효에 대비해 꼭 존치가 필요한 시설은 도시계획시설사업 실시계획 고시 등 조속히 사업을 추진하겠다”면서 “나머지 시설은 실효 고시를 준비해 주민 재산권 보호와 합리적인 도시관리계획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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