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륙어촌 재생 ‘어촌뉴딜300’ 추진 사업 공모신청 현황 배치도. (제공: 아산시) ⓒ천지일보 2020.4.6
내륙어촌 재생 ‘어촌뉴딜300’ 추진 사업 공모신청 현황 배치도. (제공: 아산시) ⓒ천지일보 2020.4.6

아산·삽교호 내륙어촌, 혁신어촌 탈바꿈
“51억 4500만원 투입… 혁신어촌 조성”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충남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4월부터 내륙어촌 재생 ‘어촌뉴딜300’을 본격 추진한다.

아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해양수산부 ‘어촌뉴딜300, 내륙어촌재생’ 공모사업에 전국 5개 기초단체와 함께 최종 선정됐다. 어촌뉴딜300은 가기 쉽고, 찾고 싶고, 활력 넘치는 ‘혁신어촌’을 구현하는 사업이다.

내수면어촌의 낙후된 선착장 등 필수기반시설을 현대화하고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특화개발을 추진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지역밀착형 생활SOC사업으로 시행한다. 한국어촌어항공단과 협약을 맺고 올해부터 3년간 총 51억 4500만원을 투입한다.

사업대상지인 내수면어촌은 영인면·인주면·선장면 등 아산호와 삽교호 일원이며, 해당지역은 어선 74척과 약 74명이 어업에 종사하고 있다. 주요사업은 어업생태·정주환경개선, 어업기반정비, 어민교육복지관, 내수면 수산생태체험시설 등이다. 사업추진은 어업인 연합구성체인 ‘아산시 내륙어촌재생사업 지역협의체’를 통해 진행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안정적 수자원 확보와 어업환경 개선으로 어민소득 증대뿐만 아니라, 내수면 수자원을 활용한 시민 체험기회 확대로 내륙어촌 재생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경복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아산호와 삽교호 내륙어촌의 인프라 확충과 어촌 공동체의 활성화를 통해 쇠퇴하는 어촌을 지속가능한 혁신어촌으로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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