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현지시간) 스페인 북부 비토리아 인근 한 묘지에서 장의 관계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숨진 희생자의 관을 옮기고 있다. 스페인 펠리페 6세 국왕과 먼 사촌지간인 마리아 테레사 드 부르봉 파르마(86) 공주가 코로나19로 프랑스 파리에서 투병 중 지난 26일 사망했다. 스페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30일 기준 8만5195명, 사망자는 7340명으로 집계됐다. (출처: 뉴시스)
30일(현지시간) 스페인 북부 비토리아 인근 한 묘지에서 장의 관계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숨진 희생자의 관을 옮기고 있다. 스페인 펠리페 6세 국왕과 먼 사촌지간인 마리아 테레사 드 부르봉 파르마(86) 공주가 코로나19로 프랑스 파리에서 투병 중 지난 26일 사망했다. 스페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30일 기준 8만5195명, 사망자는 7340명으로 집계됐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박혜민 기자] 스페인 국왕인 펠리페 6세와 사촌지간인 마리아 테레사 드 부르봉 파르마 공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숨졌다. 향년 87세.

30일(현지시간) 미 CNN 등에 따르면 마리아 테레사 공주는 코로나19로 투병하다 지난 26일 숨졌다.

공주는 그를 돌보던 간호사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1933년 7월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난 공주는 프랑스식 교육을 받고 정치사회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독신으로 스스로를 ‘좌파’로 규정하고 여권 신장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 ‘붉은 공주’라는 별칭으로 불렸다.

한편 스페인은 전 세계에서 이탈리아 다음으로 코로나19 사망자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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