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심기준·제윤경·정은혜 ‘제명’… 더불어시민당 ‘파견’
민주당, 심기준·제윤경·정은혜 ‘제명’… 더불어시민당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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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운데)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를 찾은 더불어시민당 우희종(왼쪽)·최배근 공동대표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3.25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운데)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를 찾은 더불어시민당 우희종(왼쪽)·최배근 공동대표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3.25

통합당 의원 꿔주기와 다를것 없다 비판

박찬대 “통합당과 대결 승리 위해 불가피”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비례대표 선거용 정당 ‘더불어시민당(시민당)’에 파견할 비례대표 의원들을 제명했다. 미래통합당의 비례위성정당 의원 꿔주기와 다를 게 없는 상황이지만 원내 제1당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25일 오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심기준‧정은혜‧제윤경 의원을 제명했다. 이들 의원은 곧장 시민당에 입당할 예정이다.

의원총회에 참석한 의원 69명 중 해당 의원들을 제외한 전원이 제명에 찬성했다. 비례 의원은 소속 정당에서 제명될 경우 의원직을 유지한다.

이에 따라 시민당은은 앞서 입당한 이종걸 의원을 포함해 현역 의원 4명을 확보할 예정이다. 민주당 출신 의원들의 추가 입당이 이뤄질 경우 정의당(6석)보다 더 많은 의석을 확보할 수 있다.

여기에 지역구 의원 5명 이상을 확보하면 정당 투표용지에서 정의당보다 앞쪽에 배치된다. 민생당이 분당 수순에 들어간 점을 고려하면 한국당에 이어 2번째 자리를 차지할 수도 있다.

박찬대 대변인은 통합당의 의원 꿔주기와 다를 게 없다는 비판에 대해 “국민의 눈에선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된다”며 “민주당이 통합당과 대결에서 승리하기 위한 불가피한 결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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