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지솔 기자] 2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스페인에서 514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하루 동안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것이다.
이날 보건 당국에 따르면 전날 중국과 이탈리아 다음으로 누적 사망자가 2000명 선을 넘었던 스페인은 이날 사망자 수가 모두 2696명에 이르렀다.
스페인은 21일(발표) 하루에 324명이 사망한 뒤 22일 394명, 23일 462명으로 일일 사망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스페인 보건 당국은 빠르면 25일에 사망자 수에서 최고점에 이른 뒤 안정화 내지 하향세로 돌아설 것을 기대하고 있다.
스페인 치명률은 6.8%로 이탈리아 9.5% 및 이란 7.8% 다음으로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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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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