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청 전경. ⓒ천지일보 2018.7.30
창원시청 전경. ⓒ천지일보DB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 21일부터 창원보건소로 이전
신규 확진자 1명 추가 발생, 신천지 시설 폐쇄기간 연장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창원 25번(경남 86번)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해 창원시 관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22명으로 늘어났다.

25번(경남 86번) 확진자는 성산구에 거주하는 50대 남성이다. 지난 3월 14일부터 18일까지 모친 사망으로 인해 대구에 소재하는 장례식장에 머물렀고 18일 오전 자차로 창원에 도착했다.

확진자는 18일에 기침과 소화불량 증상이 나타나 19일 한마음창원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해 오후 7시에 최종 양성판정을 받고 마산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지난 19일 창원 22번(경남 75번) 확진자가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했다. 창원시 확진자는 완치 퇴원자 8명을 포함해 총 22명, 현재 14명의 확진자가 입원·치료 중이다.

창원시는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신천지 종교 시설에 대한 시설 폐쇄와 집회 금지 기간이 오는 22일 종료되지만 15일간 연장한다고 20일 밝혔다. 관내 신천지 모든 종교 시설 봉쇄와 집회 금지는 오는 4월 6일까지 연장된다.

지난 3월 1일부터 창원스포츠파크 주차장에 설치·운영해 오던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가 21일부터 창원보건소로 이전해 창원보건소 선별진료소와 함께해 운영한다.

시는 당분간은 종교행사 등 다수가 모이는 행사는 물론 소규모 모임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되는 그날까지 창원시 전 공무원 모두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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