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 연기 관련 여론 (출처: 리얼미터) ⓒ천지일보 2020.3.16
개학 연기 관련 여론 (출처: 리얼미터) ⓒ천지일보 2020.3.16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 유·초·중·고의 개학 시점을 23일 뒤로 늦추자는 의견이 67.5%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13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505명을 대상으로 유·초·중·고 개학 연기 관련 여론에 대해 조사한 결과,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23일보다 더 늦춰야 한다는 응답이 10명 중 7명가량인 67.5%로 집계됐다.

학사 일정 혼란을 막기 위해 23일에 개학해야 한다는 응답은 21.9%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10.6%였다.

세부적으로 모든 지역과 성별, 연령대에서 ‘23일 이후로 연기’ 응답이 다수였다. 특히, 서울지역과 20대, 50대, 남성, 노동직에서 해당 응답이 많았다.

‘23일 이후로 연기’ 응답은 권역별로 서울과 성별로 남성, 연령별로 20대와 50대, 직업별로 노동직에서 평균보다 많았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대,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 및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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