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克重 안병민
백두대간
끝자락에
아련한 추억이
서려있는 노루목
언제나 가고싶은
고향의
아담한 기와집
풍경소리 마당에 깔리면
매캐한 모기불에
삼복 더위 태우고
감자캐고 고추따며
나락 익어가는 소리에
꿈이 영글던
정이 서린 곳
머나먼 길
마다 않고
나도 모르게
마음 벌써 그곳으로 가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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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克重 안병민
백두대간
끝자락에
아련한 추억이
서려있는 노루목
언제나 가고싶은
고향의
아담한 기와집
풍경소리 마당에 깔리면
매캐한 모기불에
삼복 더위 태우고
감자캐고 고추따며
나락 익어가는 소리에
꿈이 영글던
정이 서린 곳
머나먼 길
마다 않고
나도 모르게
마음 벌써 그곳으로 가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