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3일 오전 서울 양천구 목동 행복한백화점을 찾은 시민들이 마스크를 구매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3.3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3일 오전 서울 양천구 목동 행복한백화점을 찾은 시민들이 마스크를 구매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3.3

학생·교직원 코로나19 확진환자, ‘학생 2명, 교직원 1명’

전국연합학력평가, 오는 26일 또는 4월 2일로 연기 검토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면서 개학이 연기된 가운데 서울 내 긴급돌봄 운영엔 5천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율은 43.8%였다.

3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서울 내 긴급돌봄을 운영한 학교는 576개교로 운영 학급수는 1335실이다. 긴급돌봄을 신청한 인원은 1만 2776명이었으나 실제 참여한 인원은 5601명으로 참여율은 43.8%였다.

전날 오전 9시 기준 학생·교직원 코로나19 확진환자는 학생이 2명, 교직원이 1명으로 총 3명이었다. 코로나19로 인해 격리된 직원은 12명으로 격리 해제된 인원(14명)을 포함하면 총 26명이다.

자율격리 대상은 대구지역 방문자 3명, 명성교회 4명, 은평성모병원 1명, 신천지 신도 1명, 확진자 밀접접촉자 3명 등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개학이 연기됨에 따라 긴급돌봄을 실시하고 저소득층 아동에 대한 급식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 또한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는 신학년도 적응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온라인 학습도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전국연합학력평가는 오는 26일 또는 4월 2일로 연기를 검토중에 있다. 미휴원 중인 학원에 대해선 대형학원 위주로 감염예방활동과 휴원권고 등을 하고 있다. 또한 학교별 상황을 고려해 교외 생활교육 점검반을 구성·운영하게 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교육청은 학교 현장에서의 마스크 구매가 어려운 상황을 감안해 교육청 차원에서 일괄 구매 후 학교에 보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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