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군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3명 발생한 가운데 국방부가 오는 22일부터 전 장병의 휴가, 외출, 면회 등을 통제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역에서 군 장병들이 이동하는 모습. ⓒ천지일보 2020.2.21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군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3명 발생한 가운데 국방부가 오는 22일부터 전 장병의 휴가, 외출, 면회 등을 통제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역에서 군 장병들이 이동하는 모습. ⓒ천지일보 2020.2.21

20일 첫 양정 판정 이후 9일만

“감염병 사태, 전시에 준하는 대응”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국방부가 29일 군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병 현황과 관련해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군 내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건 지난 20일 해군에서 첫 코로나19 양성 판정이 나온 이후 9일 만이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군 내 확진자는 총 27명으로, 전날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군별 확진자는 육군이 15명, 해군이 2명(해병 1명 포함), 공군이 10명이다.

군 격리 인원은 28일 기준 1만 400명이다. 보건당국 기준 격리자는 920명, 군 자체 기준 예방적 격리자는 9480명이다.

군은 현재 감염병 사태를 ‘전시에 준한 상황’으로 인식하고 부대 내 외부인 출입을 엄격히 통제하는 등 방역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앞서 전날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화상으로 긴급 주요 지휘관 회의를 열고 “현시점을 전시에 준한다고 생각하고 모든 자원을 투입하라”고 지시했다.

[서울=뉴시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10일 경기 이천 합동군사대학교 부속기관인 국방어학원을 찾아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3차 전세기를 통해 귀국하는 교민들이 지낼 시설물들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서울=뉴시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10일 경기 이천 합동군사대학교 부속기관인 국방어학원을 찾아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3차 전세기를 통해 귀국하는 교민들이 지낼 시설물들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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