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수정 기자] 경북 김천교도소에서 2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김천교도소는 재소자 A(60)씨가 호흡기 증상을 보여 검체를 채취해 코로나19 검사를 한 결과 양성이 나왔다며 김천시보건소에 통보했다. 재소자가 양성 판정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씨의 이동 경로 등은 파악 중에 있다.

군내 내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사례도 나왔다. 경기 안양시에서 휴가를 나온 현역 군인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지난 28일 페이스북을 통해 “안양시에서 6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 확진자는 갈산동 샘마을 아파트에 사는 현역 군인 A(22)씨로 지난 21일 휴가를 나온 상태에서 엿새 뒤인 27일 한림대성심병원 1차 검사에서 양성, 28일 질병관리본부 2차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최 시장은 “A씨는 충북 청주 소재 같은 공군부대에서 대구를 다녀온 동료 병사가 27일 확진자로 판정된 점에 미뤄 군대 내 감염으로 추정되는 상황”이라며 “감염경로 및 확진자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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