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1번째 확진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18일 오후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에서 방호복을 입은 의료진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천지일보 DB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1번째 확진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18일 오후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에서 방호복을 입은 의료진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천지일보 DB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한 소아청소년과 의사가 자신이 신천지 교인임을 밝히고 자진 휴원에 들어갔다.

27일 칠곡보건소 등에 따르면 칠곡에서 소아청소년과 의원을 운영하는 A원장은 지난 25일 의원 입구에 자신이 신천지교회 교인임을 밝히는 안내문을 붙이고 2주일간 휴원에 들어갔다.

A원장은 병원 고객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저는 신천지교회 신도지만 신천지 대구교회에 간 적이 없고, 31번 확진자와 접촉한 적도 없다. 열·호흡기 증상도 없다”며 “하지만 코로나19에 노출됐을지 몰라 검사 결과와 상관없이 2주일간 병원 문을 닫고 격리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내원객들에게 본의 아니게 걱정과 염려를 끼쳐드리게 돼 죄송하다”고 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