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역학 검사하는 러시아 연구원[크라스노다르(러시아)=AP/뉴시스] 4일(현지시간) 러시아 크라스노다르의 크라스노다르 전염병 역학연구소에서 한 연구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 진단을 위한 검사를 하고 있다. 앞서 러시아는 중국과의 국경을 폐쇄하고 신종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확진 판정을 받은 외국인을 추방할 수 있는 방안을 내놨다.
[크라스노다르(러시아)=AP/뉴시스] 4일(현지시간) 러시아 크라스노다르의 크라스노다르 전염병 역학연구소에서 한 연구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 진단을 위한 검사를 하고 있다. 앞서 러시아는 중국과의 국경을 폐쇄하고 신종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확진 판정을 받은 외국인을 추방할 수 있는 방안을 내놨다.

[천지일보=이솜 기자] 러시아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오는 3월부터 항공편 운항을 일부 중단키로 했다.

타스·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에 따르면, 타티야나 골리코바 러시아 부총리는 언론 브리핑에서 “다음 달 1일 0시부터 아에로플로트와 자회사인 아브로라 항공사를 제외한 다른 항공사의 한국 항공편 운항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한국 국적항공사 대한항공 등의 러시아 취항은 다음 달부터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골리코바 부총리는 한국에서 모스크바로 오는 아에로플로트 여객기들은 모두 모스크바 북쪽의 셰레메티예보 국제공항 F 터미널을 이용하게 된다고 전했다.

앞서 러시아는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자국민의 한국 여행 자제를 권고했다.

골리코바 부총리는 또 28일부터 이란인에 대한 러시아 비자 발급 업무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지난 20일부터 중국인의 러시아 입국을 금지한 바 있다.

[튜멘(러시아)=뉴시스] 5일(현지시간) 러시아 튜멘 외곽 로쉬노 공항에서 의료진과 관계자들이 러시아 군용기를 타고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돌아온 자국민 등 80명을 응대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날 러시아 당국은 2차에 걸쳐 러시아인을 비롯해 벨로루시, 우크라이나, 아르메니아 국민 144명을 중국 우한에서 군 수송기를 통해 대피시켰다. 이들은 버스를 타고 튜멘 요양원으로 이동해 2주간 격리될 것이라고 정부 관계자가 밝혔다. 2020.02.05.
[튜멘(러시아)=뉴시스] 5일(현지시간) 러시아 튜멘 외곽 로쉬노 공항에서 의료진과 관계자들이 러시아 군용기를 타고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돌아온 자국민 등 80명을 응대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날 러시아 당국은 2차에 걸쳐 러시아인을 비롯해 벨로루시, 우크라이나, 아르메니아 국민 144명을 중국 우한에서 군 수송기를 통해 대피시켰다. 이들은 버스를 타고 튜멘 요양원으로 이동해 2주간 격리될 것이라고 정부 관계자가 밝혔다. 2020.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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