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솜 기자] 러시아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오는 3월부터 항공편 운항을 일부 중단키로 했다.
타스·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에 따르면, 타티야나 골리코바 러시아 부총리는 언론 브리핑에서 “다음 달 1일 0시부터 아에로플로트와 자회사인 아브로라 항공사를 제외한 다른 항공사의 한국 항공편 운항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한국 국적항공사 대한항공 등의 러시아 취항은 다음 달부터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골리코바 부총리는 한국에서 모스크바로 오는 아에로플로트 여객기들은 모두 모스크바 북쪽의 셰레메티예보 국제공항 F 터미널을 이용하게 된다고 전했다.
앞서 러시아는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자국민의 한국 여행 자제를 권고했다.
골리코바 부총리는 또 28일부터 이란인에 대한 러시아 비자 발급 업무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지난 20일부터 중국인의 러시아 입국을 금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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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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