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동해시가 외부로부터의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입차단을 위해 동해종합버스터미널에 첫 버스가 들어오는 오전 9시부터 마지막 심야버스가 도착하는 익일 새벽 4시까지 근무자를 배치해 열감지 카메라를 운영하고 있다.(제공: 동해시)ⓒ천지일보 2020.2.27
강원도 동해시가 외부로부터의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입차단을 위해 동해종합버스터미널에 첫 버스가 들어오는 오전 9시부터 마지막 심야버스가 도착하는 익일 새벽 4시까지 근무자를 배치해 열감지 카메라를 운영하고 있다.(제공: 동해시)ⓒ천지일보 2020.2.27

버스터미널 열감지카메라 운영

각 동별 자율방재단 방역활동

동해신천지교회 등 부속기관 방역·폐쇄

[천지일보 동해=김성규 기자] 강원도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코로나19 감염병의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고 주민 불안 해소를 위해 방역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최근 발생한 삼척시 확진자의 이동경로에 대해 당일 방역을 완료하고 운영을 중단한 관내 공공시설에 대한 방역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특히 외부로부터의 바이러스 유입차단을 위해 버스터미널에 첫 버스가 들어오는 오전 9시부터 마지막 심야버스가 도착하는 익일 새벽 4시까지 근무자를 배치해 열감지 카메라를 운영하고 있다. 또 동해신천지 교회 13개소(교회, 부속기관)에 대한 방역소독과 폐쇄 조치도 완료했다.

시는 최근 코로나19 총력 대응을 위해 25일부터 보건소 진료업무를 중단하고, 선별진료소 운영과 방역 활동에 온 행정력을 투입하고 있다.

보건소 방역반은 다중이용시설, 재래시장, 복지시설 등에 대한 방역소독을 확대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24일부터는 각 동별 자율방재단 방역소독반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관내 공동주택(114개소)에 대해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한 자체 소독과 방역실시 안내문을 발송했다. 시내버스(35대), 택시(532대),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6대)에 대해서는 1일 2회 이상 소독을 하고 있다.

이 외에도 관광숙영시설(한옥마을, 캐라반)은 개인 방역물품을 비치하고, 1일 3회 이상 소독을 실시하며, 관내 공중화장실(52개소)에 대해 수시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또 시는 시민들의 불안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확진자 이동 경로와 코로나19 관련 대국민 행동수칙과 예방수칙 등을 시 홈페이지에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있다.

향후 관내 방역소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개통예정인 KTX동해선의 정차역인 묵호역과 동해역에도 열감지 카메라를 운영하여 빈틈없는 방역망을 구축하겠다는 입장이다.

동해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시민들의 안전이 가장 중요한 만큼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해 나가겠으며, 시민들 또한 예방수칙 준수와 개인위생관리에 철저를 기해주시길 다시 한 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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