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1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확진 환자가 대구지역에서 다수 발생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대구시 중구 경북대학교 병원 응급실이 폐쇄돼 있다. ⓒ천지일보 DB
1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확진 환자가 대구지역에서 다수 발생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대구시 중구 경북대학교 병원 응급실이 폐쇄돼 있다. ⓒ천지일보 DB

성지순례단 접촉자 많아 우려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경북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8명이 늘어 총 186명이 됐다. 이 가운데 10명은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다녀온 천주교 안동교구 신자이다.

24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추가 확진자는 성지순례단이 10명, 신천지 교회 관련 3명, 청도 대남병원 1명, 기타(조사 중) 4명이다.

성지순례단 39명 가운데 2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대부분이 귀국 후 일상생활을 하면서 접촉자 많은 것으로 확인돼 지역감염 확산이 확산 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당국은 전날까지 확진자와 접촉한 인원이 176명인 것으로 파악했으나,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예상해 이들의 동선 등을 파악하고 있다.

시·군은 주소지 기준으로 15곳이며 전날과 변동이 없다.

전날 동국대 경주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던 55번 환자가 사망하면서 경북지역의 사망자 수는 5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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